형태심리학 도로표지판을 보면 화살표 모양을 이룬 불빛이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한다. 그러나 그 움직임은 착시에 불과하다. 실제로 불빛은 켜졌다 꺼졌다 할 뿐이다. 반짝이는 불빛에 대한 착시는 1912년 세 명의 과학자, 베르트하이머 호출로 그리고 코프카가 최초로 연구하기 시작하였다. 이들은 단순히 하나의 전구를 켰다가 조금 뒤에 다른 전구를 켰다. 이 두 전구는 고정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불빛이 흐르는 것같이 보였다. 이러한 현상을 이들은 파이 현상이라 했으나 오늘날에는 외현적 움직임이라 한다. 베르트하이머와 그의 동료들은 이러한 현상은 움직임을 두 개의 고정된 불빛에 대한 단순한 감각의 결합으로 보는 구성주의로는 설명할 수 없다고 보았다. 반면에 이들은 움직이는 불빛에 지각하는 것은 전체 모양 또는 독..